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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임신 37~40주차 태아 발달 – 만삭! 출산을 앞둔 마지막 준비 과정

by 곰곰이2 2025. 3. 1.

임신 37~40주차 태아 발달 – 만삭! 출산을 앞둔 마지막 준비 과정

임신 37~40주차 태아 발달 

 

임신 37~40주차는 출산을 앞둔 마지막 단계로, 이제 태아는 거의 모든 발달 과정을 마치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쳤습니다. 37주 이후부터는 ‘만삭’으로 간주되며, 언제든 출산이 가능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태아는 이 시기에 폐와 신경계를 최종적으로 정비하며, 체중 증가를 마무리하고 출생 후 적응할 준비를 합니다.

임산부의 몸도 출산을 대비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며, 자궁수축과 진통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병원과 출산 가방을 최종 점검하고, 출산 전후에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37~40주차 동안 태아와 엄마의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임신 37주차 – 태아의 폐가 완전히 성숙하는 시기

 

임신 37주차가 되면 태아의 크기는 약 48~50cm, 체중은 2.8~3.2kg 정도에 도달합니다. 이제 태아의 장기들은 모두 완전히 발달하였으며, 출산 후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폐가 최종적으로 성숙됩니다.

이제 태아는 머리가 골반 아래쪽으로 완전히 내려와 있는 상태(두정위)일 가능성이 높으며, 출산 직전까지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자궁경부(자궁 입구)를 압박하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의 태아는 양수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연습을 하면서 출생 후 호흡에 대비하고 있으며, 손을 움켜쥐는 힘도 강해져 초음파 검사에서 주먹을 꽉 쥐고 있는 모습이 종종 관찰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배가 한층 내려가면서 숨쉬기가 조금 편해질 수 있지만, 골반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면서 걸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짜 진통(브랙스턴 힉스 수축)이 더욱 자주 나타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출산 신호와 혼동될 수 있으므로 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임신 38주차 – 태아의 피부가 완전히 부드러워지는 시기

 

임신 38주차가 되면 태아의 크기는 약 49~51cm, 체중은 3~3.4kg 정도로 증가하며, 이제 신생아와 거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태아의 피부는 지방층이 충분히 형성되면서 매끄러워지고, 출생 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태아의 면역 체계가 더욱 강화되면서 엄마로부터 항체를 전달받아 외부 환경에 대한 방어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태아는 출생 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초 면역력을 가지게 됩니다.

임산부는 이제 본격적인 출산 준비를 해야 하며, 자궁경부가 점차 부드러워지면서 열리기 시작하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홍빛 점액(이슬)이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임신 39주차 –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시기

 

임신 39주차가 되면 태아의 크기는 약 50~52cm, 체중은 3.2~3.6kg 정도로 증가합니다. 이제 태아는 더 이상 급격히 성장하지 않고, 출산을 기다리는 단계에 접어듭니다.

이 시기의 중요한 변화는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태아는 더 이상 큰 움직임을 할 수 없으며, 가벼운 손발 움직임 정도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동이 너무 급격히 줄어들거나, 하루 종일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양수의 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태반의 기능도 서서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는 자궁수축이 점점 규칙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요통과 골반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횟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출산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임신 40주차 – 출산 임박! 마지막 체크리스트 점검

 

임신 40주차가 되면 태아의 크기는 약 51~53cm, 체중은 3.3~3.8kg 정도에 도달하며, 이제 완전히 출산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40주가 지나도 출산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41~42주까지 자연 진통을 기다리거나 유도 분만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

규칙적인 진통 (5~10분 간격으로 지속되며 점점 강해짐)
이슬 비침 (점액이 섞인 혈액 배출)
양막 파열(양수 터짐) (무색의 액체가 흐름)
골반과 허리 통증이 지속됨

만약 진통이 규칙적으로 지속되거나 양수가 터졌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임산부는 이제 출산 가방과 신생아 용품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병원 갈 준비를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출산 후 회복을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맺음말

 

임신 37~40주차는 출산을 앞둔 가장 중요한 시기로, 태아는 폐 성숙과 면역력 강화를 마무리하며, 출생 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산부는 출산의 징후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곧 사랑스러운 아기를 만나게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며, 편안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산 후에도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하여 건강한 회복을 돕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려보세요.